노정희 선관위원장 퇴임.."대선 사전투표 국민께 실망드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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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오늘(16일) 공식 퇴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이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3월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불리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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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오늘(16일) 공식 퇴임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오늘 중앙선관위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지난 대선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해 국민께 실망을 드린 점이 매우 안타깝고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3월 대선 당시 이른바 ‘소쿠리 투표’로 불리는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함 부실관리 논란의 책임을 지고 지난달 18일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지난 대선 이후 뼈를 깎는 성찰과 위기 극복의 의지로 한마음이 돼 성공적인 지방선거 관리를 위해 매진해왔다”며 “이번 지방선거를 완벽히 관리해 낸다면 국민신뢰 회복의 발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갈수록 심화하는 정치·사회적 갈등에 선거 관리 환경은 더 어려워지고, 허위정보와 비방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큰 짐을 남겨놓고 떠나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노 위원장의 후임으로는 노태악 대법관이 취임합니다.
선관위는 내일 오전 11시 경기도 정부 과천청사에서 노 신임 위원장의 취임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 신임 위원장은 내일 오후에는 서울 송파구 선관위 청사를 방문해 투표지분류기 교육과 선거 벽보 제출·접수상황을 참관하고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확인 등 6.1 지방선거 준비현장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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