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보험사 재무건전성 악화.. 금리 인상으로 RBC 비율 하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여러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대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흥국화재의 RBC 비율 역시 올해 1분기 146.65%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8.7%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여러 보험사들의 재무 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보험사들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대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NH농협생명은 자사의 지급여력(RBC) 비율이 131.5%를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말(210.5%)과 비교했을 때 79%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흥국화재의 RBC 비율 역시 올해 1분기 146.65%를 기록해 전 분기 대비 8.7%포인트 하락했다.
이 같은 감소세에는 금리 인상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시장금리가 급등하며 매도가능채권의 회계상 평가손익이 하락했다는 설명이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 자본확충을 위해 시장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개선을 위해 다각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BC 비율은 모든 가입자가 보험금 지급을 요청했을 때 이를 얼마만큼 줄 수 있는지 파악할 때 쓰인다. 보험업법은 100% 이상을 유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금융당국은 150% 이상을 권고하고 있다.
한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올해 1분기 보험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123.0%), DB생명(139.1%) 등 여러 보험사들이 당국의 권고치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DGB생명의 경우 84.5%를 기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제 SK계열 아니라고? 빚 갚아” 일단 현금상환한 SK렌터카, 남은 수천억 어쩌지
- 100년 후 중국 국토 4분의 1 , 물에 잠긴다
- [딥테크 점프업]② AI가 공장의 건강 상태 진단해드립니다
- [가봤어요] “2만원 내면 28만원 사은품” 하루 1500명 몰리는 쿠팡 메가뷰티쇼
- 본업 쇠퇴하는 휴맥스, 신사업 성장 더뎌 이중고
- 현대차·테슬라도 간다… 전기차 新시장으로 뜨는 인도
- 코딩 잘해야 은행원 된다… 일반 행원 줄이고 전문분야 채용 신설
- 과거 리셋..'첫 심경고백' 현아 "♥용준형=용기주는 사람" 꿀뚝뚝 (Oh!쎈 이슈)
- 해상풍력 영토 넓히는 HD현대… 계열사 시너지도 기대
- 비트코인 반감기 엇갈린 전망에… 美 채굴주, 반토막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