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 디지털 금융·창업 중심 도시 만들 것"

정용부 입력 2022. 5. 1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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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도시로 전환시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방안은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부산투자금융공사, 부산 창업청을 설립해 해양산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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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후보 정책 발표회
디지털자산 거래소 설립 박차
'창업청' 신설해 체계적 지원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발표회를 열고 "부산의 금융도시 순위를 디지털 금융도시 전략을 통해 세계 20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는 1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발표회를 열고 "부산을 명실상부한 디지털 금융도시로 전환시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 방안은 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과 같은 국책은행의 부산 이전과 더불어 부산투자금융공사, 부산 창업청을 설립해 해양산업을 비롯한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한국수출입은행이 부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부산 경남지역 조선해운업 발전과 관련한 전후방산업 지원에 큰 힘이 될 것이고, 지역 유망기업 및 부울경 중견기업의 수출 관련 지원도 확대될 것"이라며 "부산투자금융공사는 창업기업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도 코스닥 같은 자본시장에 상장할 수 있는 공공주도 투자 생태계가 완비되고, 혁신산업에 대한 지원이 강화돼 지역 내 성장동력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추진 중인 부산디지털 자산거래소 역시 올해 말을 목표로 설립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산디지털 자산거래소는 민관 협력 모델의 디지털자산 거래 시장의 체계를 마련한 것이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특화된 규제개선 및 협력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디지털 혁신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고 디지털 자산 연관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관련 업무를 통합관리하고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부산 창업청'도 신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 창업청은 중기 계획 수입과 사업 주관으로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예비창업, 투자, 성장, 해외마케팅 등 창업기업의 성장주기별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할 것"이라며 "부울경 지역의 공공기관과 대학, VC/AC 등이 공동 참여하는 부울경 종합 창업성장 지원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핀테크, 블록체인, 바이오, 메타버스, 인디게임, 웹툰 등 전략적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부울경이 힘을 합친다면 창업국가라 불리는 이스라엘에 버금가는 창업 중심벨트를 만들 수 있다. 아시아 창업 엑스포를 개최해 부산·울산·경남의 혁신기업뿐 아니라 아시아의 우수 혁신기업에도 투자와 성장 지원을 해 동남아의 우수한 인재와 스타트업이 부산에 와서 창업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에코델타시티, 사상 스마트밸리, 우암동 외대부지 등에 부산 산업혁신삼각벨트를, 북항재개발사업지에 아시아스타트업 창업밸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수영과 센텀신도시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해 창업 혁신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박 후보는 "부산은 이제 세계를 바라보며 부산이 먼저 미래로 가는 꿈을 키워야 한다"면서 "현재 30위 수준인 부산의 금융도시 순위를 디지털 금융도시 전략을 통해 세계 20위권 내로 끌어올리고, 부산을 아시아 창업 중심도시로 만들어 글로벌 허브 도시로 당당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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