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포의 변화 이끈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파인베르 청약 돌입

조은임 기자 입력 2022. 5. 16. 18:21 수정 2022. 5.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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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파인베르는 망포지구의 '대 변화'에 종지부를 찍을 단지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34-7 망포6지구 A1·2블록에 선보이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7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그중 망포6지구에 들어오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파인베르의 입주가 마무리된다면 이미 개발이 완료된 망포 1, 2, 3지구, 개발 중인 4, 5지구와 함께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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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파인베르는 망포지구의 ‘대 변화’에 종지부를 찍을 단지다. 지금은 광교신도시가 수원의 집값을 이끌고 있지만, 과거에는 구도심 망포가 그 역할을 해왔다. 이 단지가 입주를 마칠 때쯤이면 망포 일대가 신도시급으로 성장하면서 옛 영광을 되찾을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대우건설은 경기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234-7 망포6지구 A1·2블록에 선보이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와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의 1순위 청약 접수를 17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A1블록)는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05m² 796가구로 조성된다. 영통 푸르지오 파인베르(A2블록)는 지하 3층∼지상 22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05m² 770가구로 건설된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주경투시도 ⓒ 뉴스1

부동산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은 가격과 풍부한 배후 수요 측면에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평가가 많다.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파인베르의 분양가는 3.3㎡당 2100만원 수준으로 지난 2년간 영통구의 분양가 1930만원 대비 소폭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신축임에도 망포동 일대의 시세(2158만원)보다 싸다. 지난해 7월 광교신도시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던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의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의 영향을 받았음에도 2400만원 수준이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에서는 삼성디지털시티의 배후단지를 가장 큰 장점이라고 했다. 탄탄한 수요를 갖췄다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본사가 있는 삼성디지털시티에는 총 3만여명이 근무 중이다. 2015년 서초사옥에 입주해 있던 삼성전자 지원조직이 이곳 삼성디지털시티로 이전하면서 수원 부동산 시장이 술렁이기도 했다. 구매력이 보장된 인력들이 직주근접을 보고 인근에 수요를 띄울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수도권 부동산 투자자들이 이 인근에 대거 투자에 나섰던 배경이기도 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지금 영통구에 광교신도시가 들어오기 전 망포는 구도심으로 과거 집값 상승을 주도하던 지역”이라면서 “삼성디지털시티가 인근에 있어 비교적 지역내 고급 유효 수요가 있는 있는 곳으로 평가된다”고 했다.

대우건설은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파인베르 수요자 중 절반은 수원시 영통구 거주자일 것으로 보고 있다. 영통구내 15년 이상 경과된 노후주택 거주 이전수요와 무주택·1주택 세대주를 주 수요층으로 보고, 그외 팔달구, 권선구, 장안구 등 인근 지역의 노후주택 거주자가 이전하는 수요도 상당할 걸로 본다. 대우건설이 2020년 9월 분양했던 영흥공원 푸르지오 파크비엔의 경우 계약자 중 수원시 거주자가 87%, 영통구가 50.6%를 차지했다.

올해 수원에서는 총 8개 단지 6159가구가 분양된다. 연평균 입주물량(6754가구)과 유사한 물량이다. 분양일정이 확정된 건 이 중 절반 정도다. 망포역 인근의 망포지구에는 힐스테이트와 래미안, 이편한세상, 아이파크, 롯데캐슬 등 1군 건설사 브랜드가 집결해 있다. 그중 망포6지구에 들어오는 영통 푸르지오 트레센츠, 파인베르의 입주가 마무리된다면 이미 개발이 완료된 망포 1, 2, 3지구, 개발 중인 4, 5지구와 함께 신도시급 주거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 노선이 수인분당선이 지나는 구성역에 정차하게 되면 망포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면서 “광교신도시의 실거래가가 4000만원을 넘어선다는 점을 생각하면 현재 분양가도 향후 기대감을 키우는 요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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