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계열사 실적 호조로 영업이익 40% 늘어
이기우 기자 2022. 5. 16. 18:20
코오롱이 올해 1분기 매출 1조3120억원, 영업이익 9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69억원(4.5%), 영업이익은 286억원(42.9%) 늘었다. 코오롱글로벌·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주요 계열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된 덕분이다.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조1304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576억8700만원으로 23.3% 늘었다. 토목, 환경·플랜트 신규 사업이 늘었고 유통 부문에서도 고가의 신차 판매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높아졌다.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1분기 매출 1조2746억원, 영업이익 639억원을 올렸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904억원) 대비 19.2% 늘었고, 영업이익은 11.1% 줄었지만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타이어코드·아라미드 등 주력 상품이 캐시카우 역할을 담당했다”고 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주력 상품의 판가 상승 및 패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토대로 코오롱인더스트리 상승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며 “코오롱글로벌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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