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억 제안했다가 퇴짜..토트넘 190cm '괴물 윙백' 영입 난항

강동훈 2022. 5. 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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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보강하려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최근 윌프리드 싱고(21·토리노) 영입을 시도했다가 이적료를 두고 견해차의 폭이 커서 퇴짜를 맞았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이 최근 싱고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토리노가 거절해 무산됐다"고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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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보강하려는 가운데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다만 최근 윌프리드 싱고(21·토리노) 영입을 시도했다가 이적료를 두고 견해차의 폭이 커서 퇴짜를 맞았다.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여러 포지션에 걸쳐 선수 영입을 계획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른쪽 측면 수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23)은 기대 이하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방출을 추진 중이며, 맷 도허티(30) 역시 기복 있는 경기력과 잦은 부상 이력을 고려했을 때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월부터 덴젤 둠프리스(26·인터밀란)와 페드로 포로(22·스포르팅), 제드 스펜스(21·노팅엄 포레스트) 등 여러 선수가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이들을 뒤로하고 지난달 영국 현지 다수 매체들은 토트넘이 싱고 영입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일제히 전했다.

특히 싱고가 190cm 탄탄한 피지컬과 안정적인 수비는 물론, 공격적인 능력도 좋아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 전술 시스템의 오른쪽 윙백 역할에 완벽할 수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여기다 싱고와 함께 토리노(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중앙수비수 글레이송 브레머(25)도 함께 데려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토트넘이 올여름 싱고를 영입하기 위해선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49·이탈리아) 단장이 최근 싱고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시도했지만 토리노가 거절해 무산됐다"고 이탈리아 '투토 스포르트'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싱고의 이적료로 2,500만 유로(약 333억 원)를 제안했다. 하지만 토리노 측에서 핵심 선수인 만큼 더 높은 이적료를 원하는 태도 속에 매각하지 않겠다는 완고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당초 싱고와 브레머를 동시에 영입하는 데 4,800만 유로(약 640억 원)면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더 많은 이적료를 투자해야 할 가능성이 커졌다.

코트디부아르 태생의 싱고는 지난 2019년 여름 토리노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주축으로 올라섰고, 현재는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모든 대회 통틀어 73경기 동안 5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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