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딱 좋다" 일상이 된 온라인 선물하기, 상품 추천도 척척

이정은 입력 2022. 5. 16. 18:08 수정 2022. 5. 1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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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급성장한 선물하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켓컬리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오픈한 후 올해 4월까지 주문량이 월평균 13% 성장하고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까닭은 편의성 때문"이라며 "상대방의 주소를 알지 못해도, 좋아하는 상품의 색상이나 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해도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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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 기본 향수·옷·건기식까지
성별·연령·가격대 골라 맞춤 추천
올리브영, 매장픽업 옵션도 내놔

올리브영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급성장한 선물하기 시장이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체별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의 온라인 편집숍 29cm는 올해 1·4분기 온라인 선물하기 거래액이 전년 대비 750% 성장했다. 지난해 1월 출시했는데 1년 동안 선물하기 구매고객 가운데 약 20%가 선물하기 서비스를 통해 29CM에 첫발을 들였다.

CJ올리브영의 선물하기 서비스도 올해 들어 매출(10일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108% 신장했다. 건강식품(150%), 바디용품(119%), 프리미엄 화장품(50%)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었다. 앱에서 상품을 고른 후 하단의 선물하기 버튼을 누르면 메시지로 간편하게 선물 가능하다. 성별과 연령, 가격대 등 맞춤형 상품을 큐레이션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마켓컬리의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정식으로 오픈한 후 올해 4월까지 주문량이 월평균 13% 성장하고 있다. 과일, 간편식, 꽃 등 마켓컬리에서만 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이 선물하기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상품 수도 지난해 12월 2000여개에서 지금은 3200개를 넘는다. 뷰티, 향수, 리빙, 생활, 꽃, 캠핑, 가전제품 등 비식품의 비중이 약 50%를 차지한다.

선물의 목적과 대상에 따라 생일, 부모님, 선생님, 유아동, 키즈 등에 맞는 상품도 추천한다. 서비스 오픈 이후 5개월간 가장 많이 판매된 카테고리는 과일이다. 생일이나 기념일에 선물하기 좋은 케이크가 포함된 베이커리와 디저트 카테고리, 전체 선물 판매량의 13%를 차지한 건강식품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올해 3월 이후 선물하기 서비스 매출(4월 21일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88% 늘었다. 매출 성장률은 뷰티 상품군 96%, 스포츠 레저 상품 92%, 디지털 가전 142% 등이었다. SSG닷컴 관계자는 "선물하기 서비스 이용률이 꾸준히 높아지는 까닭은 편의성 때문"이라며 "상대방의 주소를 알지 못해도, 좋아하는 상품의 색상이나 사이즈를 정확히 알지 못해도 부담 없이 보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업체마다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9CM는 이달부터 선물하기 2.0을 선보이고, 선물 구매고객을 위한 큐레이션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고객들이 사랑한 선물 랭킹도 확인할 수 있다. '금주의 선물 브랜드'를 매주 선정해 소개하는 동시에 선물을 테마로 브랜드와 단독 개발한 상품도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선물 픽업 서비스를 도입했다. 기존에는 일반배송이나 3시간 내 즉시배송 서비스인 '오늘드림'을 통해 받아볼 수 있었지만 매장 픽업 옵션을 추가, 선물받은 사람이 상품 수령 방법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선물금액에 상관없이 전국 900여개 매장에서 픽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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