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병장 월급 100만원.. 尹공약의 절반

이종윤 2022. 5. 1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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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병장 월급이 100만원으로 오른다.

병장 기준으로 내년에는 월급 100만원에다 적금 형식으로 부었다가 전역 시 지급받는 자산형성 프로그램 정부지원금 30만원을 보태면 월 130만원이 된다.

16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에 제출한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계획에 따르면 현재 67만6000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도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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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50만원으로 단계적 인상
정부지원 더하면 205만원까지 올라

내년도 병장 월급이 100만원으로 오른다.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150만원까지 인상할 예정이다. 병장 기준으로 내년에는 월급 100만원에다 적금 형식으로 부었다가 전역 시 지급받는 자산형성 프로그램 정부지원금 30만원을 보태면 월 130만원이 된다. 다만 이는 새 정부 출범 직후 입대하는 이등병부터 월 200만원 지급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6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실에 제출한 2023~2025년 병사 봉급 인상계획에 따르면 현재 67만6000원인 병장 월급은 내년도 100만원으로 인상된다. 오는 2024년에는 125만원, 2025년에는 150만원으로 단계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자산형성 프로그램 정부지원금의 경우 현재 14만1000원에서 내년도엔 30만원, 2024년 40만원, 2025년까지 55만원으로 인상된다.

결국 병사 봉급에다 정부지원금을 합치면 내년에는 병장기준 월 130만원, 2024년에는 165만원, 2025년에는 205만원으로 대폭 오르게 된다.

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병사 월급 월 200만원'을 공약으로 내놨으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선 재원 마련의 어려움과 병사와 초급간부와의 월급 역전 현상 등을 우려해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왔다.

다만 국방부 측은 이번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손실보상에 주력한 데다 추경 편성 조건에도 맞지 않아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분들이 관심 갖는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을 신속하게 추진해서 성과내겠다"며 "당장 내년부터 130만원에 도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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