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1분기 매출액 3979억 전년比 15%↑.."사상 최대"

영업이익 137억원..영업이익류 3.5% 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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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코스맥스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39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3.5%다.

코스맥스비티아이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코스맥스 한국법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2051억원이다. 주요 국내 고객사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글로벌 고객사들의 색조 매출 성장 등에 힘입었다. 특히 일본 내 K-뷰티의 재확산으로 일본시장에 대한 오더가 꾸준히 증가했다.

기초 카테고리는 에센스를 중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색조 카테고리는 파운데이션을 중심으로 약 12% 성장했다.

다만 글로벌 공급난으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원가 부담 확대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39% 감소했다.

코스맥스 중국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1489억원, 순이익은 12% 성장한 107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1분기의 주요 쇼핑 이벤트인 춘절과 부녀절에서 색조 및 기초제품 매출 모두 견조한 성장을 보였다.

전략제품군의 판매가 호실적을 보이고 온라인 고객 매출이 확대됐으며, 차별화된 제품력과 개발기간 단축을 통해 다수의 온라인 신규 고객사 확보에 주력했다.

코스맥스 미국법인 매출은 44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으며 순손실은 131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이 감소했다. 글로벌 공급망 영향으로 운임비와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등 제조원가가 상승했으나 매출 고성장과 부실사업 정리 등 구조조정 노력에 따른 비용 축소 효과가 나타났다.

코스맥스 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1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1% 성장하며 세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매출 증가와 생산 효율화로 14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를 벗어나고 색조 시장이 회복하면서 쿠션 등 색조 카테고리의 신제품 개발 문의 증가했다. 여기에 지역 내 할랄, 비건 및 유기농 성분 처방 가능한 유일한 제조사로 알려지는 등 높은 인지도와 신뢰를 바탕으로 올 한 해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코스맥스엔비티 매출액은 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8억원으로 내수 약세에도 수출 증가와 판관비 감소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 중이다. 온라인 채널이 전체 매출 성장을 주도했으며, 중국 춘절을 기해 온라인 고객사가 성장했다.

호주법인은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86억원 매출을 올렸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