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인철 매직' 오리온, 중국+우크라이나 이슈에도 1분기 영업이익 6.5% 성장

김아름 2022. 5.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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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늘어난 1086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10.6% 성장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1% 성장한 3052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러시아 법인은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30.9% 성장한 303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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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주요 제품 이미지. <오리온 제공>

오리온은 2022년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5% 늘어난 1086억원이라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5% 늘어난 6532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 출시와 영업력 강화로 전 법인이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글로벌 밀가루·팜유 가격 폭등에도 글로벌 통합 구매를 통한 효율적 원가관리와 효율·수익 중심 경영 효과에 힘입어 영업이익도 견조하게 유지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법인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영업활동으로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하며 실적 하락 우려를 불식시켰다.

한국 법인은 매출이 10.6% 성장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스낵 신제품이 연달아 히트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지만 9년째 가격 동결 정책을 이어가면서 제조원가·물류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1.1% 성장한 3052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95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지역봉쇄 영향 속에서도 스낵·젤리 등 신제품 입점이 확대되며 매출 성장을 주도했다. 영업이익은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생산공정·영업인력 구조 효율화 등 내부 비용 통제 노력에 집중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오리온은 "최근 코로나19 봉쇄 조치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상하이 공장은 현재 기존 대비 80% 수준으로 가동률을 회복했다"며 "랑팡, 광저우, 셴양 공장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23.7% 성장한 1025억원, 영업이익은 18.6% 성장한 186억원을 달성했다. 초코파이, 카스타드와 양산빵 쎄봉의 수요가 대폭 증가하며 매출을 견인했다. 쌀과자 '안'은 새롭게 출시한 감자치즈맛의 인기에 힘입어 현지 쌀과자 시장 내 점유율을 25%대까지 끌어올렸다.

러시아 법인은 전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30.9% 성장한 303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며 공장가동률이 150%대에 이르는 등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차별화된 제품력과 효율·수익 중심 경영의 체질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제품력 강화와 원가 관리 노력을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속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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