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더 다가와" 아스트로, 물오른 청량 시너지 'Candy Sugar Pop'[들어보고서]

황혜진 입력 2022. 5. 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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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가 청량 시너지로 중무장해 돌아왔다.

아스트로는 5월 1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드라이브 투 더 스태리 로드)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아스트로가 지난해 8월 발매한 8번째 미니 앨범 'SWITCH ON'(스위치 온) 이후 9개월 만에 선보인 신보다.

전작 타이틀곡 'After Midnight'(애프터 미드나잇)이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디스코 기반 업 템포 팝 곡이었다면 신보 타이틀곡 'Candy Sugar Pop'(캔디 슈가 팝)은 한층 밝고 달달한 분위기의 팝 댄스 곡이다. 아스트로의 정체성으로 꼽히는 청량 콘셉트가 돋보인다.

아스트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맞춰"'My candy sugar pop/어디든 내게 말해봐/한 발 더 다가와/말해 줄래 take you tonight/눈앞에 ocean view/푸른 너울 flower bloom/My candy sugar pop/어디든지 hope you tonight"라고 노래했다. 사랑하는 상대를 캔디(사탕), 슈가(설탕)에 비유해 로맨틱한 매력을 배가했다.

타이틀곡뿐 아니라 모든 수록곡에 멤버들의 정성이 담겼다. 아스트로는 5개의 단체곡을 통해 성숙한 음악적 감성과 깊은 팬 사랑을 드러냈다. 아로하(아스트로 팬클럽명)와 늘 함께하고 싶다는 진심을 담아 이번 앨범을 작업했다는 전언.

주목할 만한 대목은 아스트로 개개인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앨범이라는 점이다.

어느덧 데뷔 7년 차에 접어든 아스트로는 1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음반인 만큼 각각의 솔로곡을 통해 그룹 색과 차별화된 자신만의 다채로운 색깔을 펼쳐냈다. MJ(엠제이)의 'Story'(스토리)를 시작으로 진진의 'All Day'(올 데이), 차은우 'First Love'(퍼스트 러브), 문빈의 'Let's go ride'(렛츠 고 라이드), 라키 'S#1.', 윤산하 '24시간 (24 Hours)'까지 6개의 솔로곡을 더해 총 11트랙 구성의 정규 음반을 완성했다.

차은우는 새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각자의 솔로곡들이 수록돼 있다는 게 전작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다. 실제 솔로곡을 들어보면 개개인의 색깔이 너무 잘 묻어 있다. 각자 작곡, 작사, 랩 메이킹에 참여했기에 더 차은우스러운, 문빈스러운, MJ스러운, 진진스러운, 라키스러운, 윤산하스러운 노래가 완성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트로에게 자신 있는 분야는 청량이다. 자신 있는 모습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해 보여드리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탄탄하게 준비해 보여드리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진은 "아스트로가 올해 벌써 데뷔 7년 차다. 시간이 흐른 만큼 많은 부분에서 성장한 느낌을 받는다. 그런 점들이 이번 앨범에 더 잘 표현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더 성숙해지고 노련해진 아스트로의 모습 보실 수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진진 역시 아스트로의 강점으로 청량함을 꼽았다.

아스트로는 컴백을 기념해 이날 오후 7시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팬들과 만나 신곡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새 앨범 발표 후 이어질 활동에 멤버 MJ는 불참한다. 지난 9일 현역 입대했기 때문. 문빈은 "MJ 형이 맏형이자 메인 보컬이자 해피 바이러스를 맡고 있는 형이었다. 형의 반자리를 다섯 명이 채울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형과 언제나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산하는 "MJ 형과 이야기를 나눴는데 형이 봐도 막내로서 잘해주고 있다고 얘기해줬다. 7년간 형다운 모습을 처음 본 것 같다. 나도 형한테 잘 다녀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라키는 "형 입대날 같이 따라갈 수 있는 일정이라 같이 가서 보내줬다. 형이 별 말은 없었는데 손을 꽉 쥐며 잘하라는 메시지를 전해준 것 같다. 거기에 있는 분들이 다들 똑같이 이발해 못 찾을 수도 있었는데 뒷모습이 MJ 형이더라. 작고 귀여운 형이다. 잘 갔다 오겠다고 했다. 너무 잘 갔다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신곡 활동 목표도 공개했다. 윤산하는 "거창한 목표보다 이번 앨범을 통해 소중한 추억 많이 쌓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에너지가 전달될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진진은 "우리 목표 1등으로 가겠다. 1등 딱 하고 콘서트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번 신곡이 팝스럽기도 하지만 대중적인 느낌도 있다고 생각해 자신이 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아스트로가 많이 성숙해졌구나, 같은 청량이지만 이전과는 다른 청량이라는 걸 느껴 주셨으면 좋겠다. MJ 형 빈자리 없게 열심히 채워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판타지오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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