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주먹 오도어 탄생' 텍사스, 벤클 6주년 기념..토론토는 '침착 대응'

박성윤 기자 2022. 5.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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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클리어링을 기념하는 구단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와 텍사스 루그네드 오도어의 벤치클리어링 사진이다.

텍사스 구단은 기획 상품으로 오도어의 주먹이 그려진 상품을 출시한 적도 있다.

해당 게시물에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 그레고어 치즘 칼럼니스트는 "텍사스는 해당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 1년 전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었다. 효과적으로 그들을 이겼고, 바티스타는 쓰러지지 않았다"며 게시물을 올린 텍사스 구단에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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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세 바티스타(왼쪽)-루그네드 오도어. ⓒ 텍사스 SNS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벤치클리어링을 기념하는 구단이 있다. 텍사스 레인저스 이야기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SNS가 16일(한국시간) 하나의 게시물을 올렸다. 파란 유니폼을 입은 선수와 붉은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주먹 다짐을 하는 사진이다. 텍사스는 '6년 전 오늘…'이라고 짧은 문구만을 남겼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호세 바티스타와 텍사스 루그네드 오도어의 벤치클리어링 사진이다.

2016년 5월 16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토론토와 텍사스의 경기. 8회 토론토 바티스타가 사구로 출루했다. 2015년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바티스타가 텍사스를 상대로 3점 홈런을 치고 배트를 더그아웃으로 접어던지는 세리머니를 보인 적이 있어, 두 팀 감정의 골이 깊은 상태였다. 공을 맞고 출루한 바티스타는 보복성 슬라이딩 태클을 시도했고 그의 다리는 오도어를 향했다.

오도어는 바티스타를 밀친 뒤 그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상황은 커졌다. 이날 선수, 코치진에서 총 8명이 퇴장당했다. 이후 오도어의 '핵펀치'는 텍사스 팬들의 환영을 받았다. 텍사스 구단은 기획 상품으로 오도어의 주먹이 그려진 상품을 출시한 적도 있다.

해당 벤치클리어링은 미국 매체 '스포츠캐스팅'이 선정한 스포츠 역사상 가장 격력했던 싸움 5개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선정 당시인 2020년 스포츠캐스팅은 "오도어의 주먹을 느린 동작으로 재생하면 마법같다. 바티스타를 쓰러뜨리는 것만이 아니라 바티스타 헬멧과 선글라스를 날려보냈다. 이런 펀치를 날리는 그의 속도와 순발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다"고 설명했다.

해당 게시물에 캐나다 매체 '토론토스타' 그레고어 치즘 칼럼니스트는 "텍사스는 해당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기 1년 전 스스로를 바보로 만들었다. 효과적으로 그들을 이겼고, 바티스타는 쓰러지지 않았다"며 게시물을 올린 텍사스 구단에 비판을 했다. 토론토 팬들은 치즘의 게시물에 바티스타 홈런 장면과 함께 배트 플립 영상을 올리며 중요한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이긴 것은 토론토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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