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지질학 선구자' 정창희 서울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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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질학계의 선구자 정창희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별세했다.
1920년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일본 북해도대학을 졸업한 후 1986년까지 서울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1974년부터 1976년까지 대한지질학회 회장, 196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을 역임했다.
대한지질학회는 고인의 영결식을 대한지질학회장(공동 장례위원장: 기원서 학회장, 이용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대교 강원대학교 교수)으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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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 지질학계의 선구자 정창희 서울대 명예교수가 지난 15일 별세했다. 향년 102세.
1920년 평안북도 철산군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일본 북해도대학을 졸업한 후 1986년까지 서울대학교 지질학과 교수, 1974년부터 1976년까지 대한지질학회 회장, 1960년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을 역임했다.
고인은 탄광지역 지층 연구로 석탄자원 확보에 기여 한 지질학자로, 지층의 시공간 관계를 연구하는 층서학을 정립하고, 석탄 채굴기준을 제시하여 경제성장에 필요한 최고의 에너지자원을 개발하는데 이바지했다.
이같은 공로로 지난 2014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서훈했으며, 대한민국학술원상, 5.16민족상을 받았다.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된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첫 대한민국과학기술유공자 32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정나열·나현 씨와 딸 나희·나미 씨, 사위 김호철·장유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8시다.
대한지질학회는 고인의 영결식을 대한지질학회장(공동 장례위원장: 기원서 학회장, 이용일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정대교 강원대학교 교수)으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상국 기자(skchoi@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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