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일본 드라마 시장 공략 나선다

김만기 2022. 5. 16.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합작법인(JV) '스튜디오 툰'을 설립해 본격적인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한국 내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을 이달 중 설립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지상파 방송사 TBS와
합작법인 '스튜디오 툰' 설립
웹툰 원작 영상 콘텐츠 제작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오른쪽)가 TBS 사사키 타카시 사장, 샤인 파트너스 이와모토 케이타 대표와 합작법인(JV) '스튜디오 툰'을 설립하기 위한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네이버웹툰 제공
네이버웹툰이 일본 지상파 방송사 'TBS'와 손잡고 합작법인(JV) '스튜디오 툰'을 설립해 본격적인 지식재산권(IP) 밸류체인 확장에 나선다. 네이버웹툰은 일본 TBS, 일본 웹툰 제작사 '샤인 파트너스'와 함께 한국 내 웹툰 스튜디오 '스튜디오 툰'을 이달 중 설립한다.

16일 네이버웹툰에 따르면, 합작법인에서 제작한 오리지널 웹툰을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 등에서 연재하고, TBS가 이를 영상화해 일본 콘텐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은 TBS와 함께 콘텐츠 사업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일본 내 IP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스튜디오 툰'은 웹툰 전문 제작 스튜디오로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와 네트워크, 샤인 파트너스의 웹툰 제작 노하우, TBS의 영상화 제작 역량을 통해 오리지널 웹툰 제작과 영상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합작법인은 핵심 인력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작품들을 만들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준구 대표는 "웹툰은 콘텐츠 사업을 주도하는 원천 IP로 전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JV 설립을 통해 우수한 제작 역량을 가진 일본 TBS와 협업해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TBS가 한국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웹툰 원작 영상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일본에서도 웹툰이 핵심 원천 IP로 주목받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일본어 서비스 라인망가를 통해 지난 2013년 일본 시장에 진출해 현재 약 70만 개의 작품을 확보하는 등 일본 디지털 만화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전자책 서비스 이북재팬을 인수해 웹과 앱을 아우르는 일본 거래액 1위 전자 만화 서비스에 도약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일본 오리지널 웹툰 라인업을 강화하고 IP 사업에 힘쓰며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한편, 네이버웹툰은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손잡고 일본 내 합작법인 '스튜디오드래곤 재팬(가칭)'을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처럼 글로벌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면서 네이버웹툰은 콘텐츠 업계 메이저 플레이어로 발돋움하게 됐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