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기 인하대 교수 연구팀 음성 메타학습 AI 원천기술 개발 과제 수주

한갑수 입력 2022. 5. 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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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는 이우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메타학습 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인하대 팀의 이번 연구과제는 언어를 대상으로 메타학습의 원천기술을 연구하며 기존의 인공지능과 달리 영상 및 소리 이외에도 생체신호를 포함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방식으로 인간에 더욱 가깝게 언어 메타학습 기법을 연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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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50억원 연구비 지원
이우기 인하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메타학습 주제로 개발과제를 수주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하대는 이우기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핵심 원천기술 개발사업’에 메타학습 주제로 선정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실시하는 차세대 인공지능 원천기술 기술개발 과제로 앞으로 5년간 총사업비 3018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이다. 인하대는 앞으로 5년간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인하대는 2019년부터 VOICE AI 연구소를 설립해 연구를 지원한 결과 이번 성과를 얻게 됐다.

이번 연구팀에는 김덕환 교수(전자공학과), 이현규 교수(의과대학), 허영범 교수(산업경영공학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각종 연구과제에 인공지능 명칭이 유행처럼 사용되고 있다. 인공지능의 압도적인 능력 때문에 거의 모든 연구분야에 인공지능을 도입해보자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것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이다.

인공지능은 미국이 압도적인 장비와 원천기술로 연구를 선도하고, 중국은 무제한적 데이터를 무기로 앞서 나가 인공지능 연구에 빅2로 올라섰다. 선진국이 프라이버시 보호 문제로 데이터 수집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일 때 중국은 인간과 연관된 모든 데이터의 무차별적 수집과 연구를 진행하되 데이터 반출을 금지했고 그럼에도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장비와 데이터의 측면에서 모두 취약한 상태로 인공지능 연구를 제대로 수행하려면 원천기술의 수월성 만이 대안으로 보고 일종의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5년의 연구기간을 보장하되 실패를 허용하며 단 5년 후 세계 최고의 성과물을 만들어달라는 취지로 본 연구과제가 탄생했다. 전체 18개 연구주제 중에 인하대가 2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최근의 인공지능의 추세는 시간이 갈수록 더욱 인간보다 뛰어난 성능과 판단력을 보여주고 있다. 고급 두뇌의 고유 영역으로 알려진 전문 지식분야에서 사람을 뛰어넘는 수준을 보여준다. 전세계의 연구 역량이 인공지능에 집중되면서 그 효과가 산업과 사회 전 분야에 파급되고 있다.

현재 인공지능은 엄청난 양의 데이터가 있어야만 학습이 가능하다는 한계가 있다. 인공지능은 양질의 빅데이터 확보에 달려있는 것이다. 하지만 인공지능에 비해 인간 지능이 여전히 뛰어난 점이 있는데 그것도 인간은 하나만 배워도 금방 새로운 문제를 풀 수 있다는 점이다.

인공지능에서도 인간처럼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학습능력을 연구하는 것이 메타학습(Meta Learning)이다. 메타학습이란 학습하는 방법을 학습하는 것이다. 인하대 팀의 이번 연구과제는 언어를 대상으로 메타학습의 원천기술을 연구하며 기존의 인공지능과 달리 영상 및 소리 이외에도 생체신호를 포함하는 멀티모달(Multi-modal) 방식으로 인간에 더욱 가깝게 언어 메타학습 기법을 연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타 음성언어 인공지능 연구를 통해 언어의 원천성을 파악하게 되면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음성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를 위한 착한 인공지능 기술이 되어 장애우들에게 더 나은 삶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우기 교수는 “이번 연구도 장애우 돕기가 목표인데 일반적 파급효과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메타버스에도 차원이 다른 기술을 적용할 수 있고 훈민정음과 한글에 인공지능이 도입될 수 있다면 놀라운 혁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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