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무슨 사진이길래"..159억원 '역대급 가격' 낙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초현실주의 작가 만 레이 흑백사진 작품이 역대 사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레이의 1924년 작 '르 비올롱 댕그르'는 경매업체 크리스티 경매에서 1240만달러(약 159억278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현재까지 최고가 작품은 2011년 433만달러(약 55억6000만원)에 거래된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스 구르스키의 '라인 II'다.
'르 비올롱 댕그르'는 만 레이의 대표작 중 하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초현실주의 작가 만 레이 흑백사진 작품이 역대 사진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14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레이의 1924년 작 '르 비올롱 댕그르'는 경매업체 크리스티 경매에서 1240만달러(약 159억2780만원)에 최종 낙찰됐다. 크리스티가 평가한 예상 가격인 500만~700만달러(약 64억~9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경매를 통해 거래된 사진으로는 역대 최고가다. 현재까지 최고가 작품은 2011년 433만달러(약 55억6000만원)에 거래된 독일 사진작가 안드레스 구르스키의 '라인 II'다.
'르 비올롱 댕그르'는 만 레이의 대표작 중 하나다. 나체로 앉아있는 여성 모델 뒷모습에 바이올린 F홀을 그려 넣은 후 다시 사진을 찍는 방법으로 제작했다. 모델의 몸이 마치 악기처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신고전주의 화가 앵그르 '발팽송의 목욕하는 여인'을 오마주(존경의 표시로 거장의 업적을 인용)한 작품이다. 제목은 '앵그르의 바이올린'이라는 뜻이다.
경매에 출품될 사진은 만 레이가 1962년까지 직접 소유한 원본이다. 20세기 초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활동한 만 레이는 대표적인 초현실주의 작가로 꼽힌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 경제지 네이버 구독 첫 400만, 한국경제 받아보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좋은 시절 끝났다"…효성·코오롱 동병상련
- 삼성 잡으려고 칼 갈았네…일본, 또 6조 '돈폭탄'
- 아파트 주차장에 '개인 헬스장' 만든 입주민 알고보니…
- "북한 너무 과소평가했나"…깜짝 놀란 중국인들
- "러시아 리더십 교체 이미 시작…푸틴 쿠데타 진행" 주장
- 곽진영 못 알아본 박정수…"이 얼굴이 아닌데…"
- 공효진·정려원이 손절?…손담비 "터무니없는 말, 사실 아냐"
- 자이언트 핑크 반려견, 다른 개 물어 죽였다…"심려 끼쳐 죄송"
- "매일이 지옥같아"…조민아·이지현, '쥬얼리 출신' 가정 잔혹사·폭행·2번 이혼[TEN피플]
- '컴백' 아스트로, 청량 에너지로 자신감 '완충'…"목표는 1위"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