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부 "핀란드 · 스웨덴 나토 가입, 중대 실수" 거듭 경고

안상우 기자 2022. 5.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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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양국의 나토 가입 추진 상황에 대해 논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이는(양국의 나토 가입은) 큰 여파를 지닌 또 다른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하지만 어쩌겠는가. 관련국들에서 현재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수준이 그 정도인 것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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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외무부 청사

러시아가 핀란드와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 추진에 대해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습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오늘(16일) 기자들에게 양국의 나토 가입 추진 상황에 대해 논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누구도 우리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것이란 환상을 가져선 안 된다"면서 "나토 본부인 브뤼셀은 물론 미국과 다른 나토 국가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전반적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이 분야에서 예측 가능성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상식이 현 상황에서 실행할 필요가 있는 일에 대한 환상적 상상의 희생물이 되는 것이 유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는(양국의 나토 가입은) 큰 여파를 지닌 또 다른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하지만 어쩌겠는가. 관련국들에서 현재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사람들의 수준이 그 정도인 것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 가입을 공식화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나토 가입은 양국 관계에서 중대한 실수가 될 것"이라고 이미 한 차례 경고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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