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성사..양자 구도 완성

진기훈 2022. 5. 1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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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교육감 선거의 최대 변수였던 보수 성향 후보 3자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지난주 후보 등록을 했던 김진균 후보가 사흘 만에 사퇴하면서 윤건영 후보가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됐는데요.

김병우 후보는 정치인 따라 하기에 골몰한 야합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진기훈 기잡니다.

<리포트>
우여곡절 끝에 충북교육감 보수 성향 후보 3자 단일화가 성사됐습니다.

후보 등록 사흘 만에 김진균 후보가 사퇴하면서, 윤건영 후보가 보수 진영 단일 후보가 됐습니다.

<인터뷰> 김진균 / 충북교육감 후보
"윤건영 후보가 충북교육감에 당선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부정부패로 얼룩진 충북 교육, 학력 저하로 학생들의 꿈과 희망이 꺼져가는 충북 교육을 바로 세워.."

윤건영 후보도 선거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인터뷰> 윤건영 / 충북교육감 후보
"독단적 교육 행정에 우려를 금치 못했던 뜻있는 도민 여러분의 여망이 이제 하나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일로 매진하고자 합니다."

김진균 후보 사퇴는 윤건영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용 전 교육감이 이끌어냈습니다.

<인터뷰> 이기용 / 윤건영 후보 후원회장(前충북교육감)
"허심탄회하고 살신성인의 자세로 사퇴해 주신 데 대해서 고맙고 감사하고 경의를 표합니다."

김병우 후보는 상대 후보들이 정치인 따라 하기에 골몰한다고 비판에 나섰습니다.

정책에 교집합이 없는 세 후보의 단일화는 정략적 야합일 뿐이라며 평가절하했습니다.

<인터뷰> 김병우 / 충북교육감 후보
"제도에도 없는 예선전을 만들어서 별 감동 없는 쇼를 한 것입니다. 이번 야합이 명분도 없고 효과도 없을 것이라는 것을 유권자분들께서 보여주시기를..."

극적인 보수 단일화가 선거 판도를 바꿀지 아니면 4년 전과 같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지, 충북교육의 수장을 가리는 진검승부가 시작됐습니다.

CJB 진기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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