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기대감에 4월 서울 주택가격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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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선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부동산 세제 감면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서울의 주택가격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다주택자 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감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이 상승 전환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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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대선 이후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부동산 세제 감면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달 서울의 주택가격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지난달 서울 주택 가격은 전월 대비 0.04% 상승했습니다.
서울 주택가격은 연초 대출 규제와 극심한 거래 가뭄 여파로 2월과 3월 두 달 연속 각각 -0.04%, -0.01%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대선 이후 새 정부의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다주택자 양도세·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감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가격이 상승 전환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유형별로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하락했으나 낙폭은 전월보다 크게 둔화했고,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지난 3월 0.32%에서 4월 0.36%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서울의 주택종합 매매가를 구별로 보면 대통령실 이전 호재가 있는 용산구가 0.15% 올라 상승세가 두드러졌고, 강남구와 서초구 등 강남권 역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습니다.
3월 하락세를 보였던 인천과 경기지역 주택가격도 4월에는 각각 0.01%, 0.03% 올라 상승 전환됐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택가격도 0.03% 올라 2개월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YTN 이동우 (dw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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