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산물 소외계층에 나눔"..HCN '촌데레 밥상' 18일 첫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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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돕는 도농상생 프로젝트 '촌데레 밥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촌데레 밥상'은 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HCN이 구매하고, 이를 다른 지역의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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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N은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복지 사각지대의 소외계층을 돕는 도농상생 프로젝트 '촌데레 밥상'을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촌데레 밥상'은 지역 소규모 농가의 생산물을 HCN이 구매하고, 이를 다른 지역의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겉으론 쌀쌀맞아 보이지만 마음은 따뜻한 사람을 일컫는 말 '츤데레'와 우리 지역·마을을 뜻하는 '촌(村)'을 합성해 '투박하지만 정성이 담긴 밥상 꾸러미'라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지역 간 서로 도울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고, 꾸러미 배송을 격주마다 구독 형태로 지원해 '지속가능성'을 높였다. 지역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수혜자는 제철 농수산물을 꾸준히 받아 균형 잡힌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먹거리 돌봄'을 구현한 셈이다.
HCN 관계자는 "연결성과 지속성이 촌데레 밥상의 핵심으로, 이는 HCN의 상호 '초연결(Hyper Connected Network)'과도 의미가 통한다"며 "KT그룹 편입 원년을 맞아 '가장 HCN다운' 사회공헌활동을 찾기 위해 임직원 공모를 통해 아이템을 선정했다"고 소개했다.
HCN은 지난 12일 서초 본사에서 'HCN - 관악 위즐 - 관악뿌리재단'이 참여하는 업무협약을 통해 촌데레 밥상의 준비를 마쳤다. 오는 18일에는 경북 상주의 소규모 여성 농가에서 생산되는 나물, 계란 등 농산물 꾸러미를 서울 관악구의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에 첫 번째로 배송할 계획이다. 이어 6월에는 충북에서 부산, 7월 포항에서 대구·구미 등으로 대상 지역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홍기섭 HCN 대표는 "'촌데레 밥상'이 지역 사회공헌활동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일들을 늘 고민하고, 이와 같은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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