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박주희, 골드미스의 정석..라이프스타일+가치관 공개

유정민 2022. 5. 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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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주희가 골드미스로서 당당한 삶을 공개했다.

16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 이여임 여사와 함께 출연한 박주희는 "제가 전국에서 '자기야'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말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데 왜 결혼할 사람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한 결과 어머니 덕분이다. 평소에는 저에게 전화를 해서 결혼을 언제 할 거니 물으시더니 아빠와 다투시면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왔다 갔다 하신다. 어머니도 왔다 갔다 하는데 어떻게 한 남자와 평생을 사나"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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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주희가 골드미스로서 당당한 삶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6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 어머니 이여임 여사와 함께 출연한 박주희는 "제가 전국에서 '자기야'라는 단어를 가장 많이 말했을 것 같다. 그런데 가수는 노래 제목 따라간다는데 왜 결혼할 사람이 없는지 곰곰이 생각한 결과 어머니 덕분이다. 평소에는 저에게 전화를 해서 결혼을 언제 할 거니 물으시더니 아빠와 다투시면 혼자 사는 게 낫다고 왔다 갔다 하신다. 어머니도 왔다 갔다 하는데 어떻게 한 남자와 평생을 사나"고 밝혔다.

박주희는 결혼을 하지 않고 솔로로 사는 이유에 대해 "시집을 못 간 것이 아니라 안 간 것인데 이번에는 저희 아버지 때문인 것 같다. 아버지께서 저와 언니를 앉혀놓고 여자는 시집을 가면 누구의 엄마, 아내가 되니 결혼 전에 이름을 알리고 시집을 가라고 말씀하셨다. 저는 세상에 이름을 알렸는데 언니가 아직 이름을 못 알렸다. 결혼에도 순서가 있다 보니 아직 안 간 것이다"고 의견을 밝혔고 이여임 여사는 "먼저 시집을 가면 되는데 핑계를 대는 것이다"며 응수했다.

또 이여임 여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수 활동에 공백기가 있었는데 그 기간 동안 누구를 만나고 시집을 가려고 노력할 줄 알았는데 집중하고 몰입하는 성격 때문인지 배우는 걸 너무 좋아한다. 공백기 동안 그림을 배우고 브레인 트레이너 자격증을 따는 걸 보면서 결혼 대신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라고 생각했다. 굳이 시집을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고 박주희는 "열심히 하다 보니 연애나 결혼 생각이 줄었다. 세상에는 할 일도 너무 많고 재미있는 일이 너무 많다"며 당당한 싱글의 삶을 전했다.

또한 박주희는 "부모님이 연로하시면 아플 때도 말씀드리기가 어렵다. 어떨 때는 크게 아프다가 죽으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현실적으로 드는데 보험이나 상조회사 등 미래 대비를 확실하게 해놓고 나니 솔로 생활을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주희는 신곡 '딱이야'로 무대를 꾸몄다. '딱이야'는 산뜻하고 흥겨운 미디엄 템포에 마음에 드는 이성을 향해 '자신이 당신에게 딱 맞는 사람이다'며 어필하는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어머니와 함께 아름다운 무대를 완성했다.

박주희는 "저는 열심히 일하고 노래하며 솔로 생활에 만족하지만 부모님 입장에서는 사위 자리가 채워지지 않으니 죄송한 마음이 있다. 사위의 자리를 딸이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까 사위처럼 대해달라"며 어머니에게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iMBC 유정민 | 사진제공 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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