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참모진 꾸린 이광재..5대 계층 공약 내놓은 김진태(종합)

이 정책자문위, 성경륭·마강수 등 전문가 100여명 참여
김진태 "대기업-도내 대학 연계 학과 신설·취업 연계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6·1 지방선거를 보름여 앞둔 16일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후보와 국민의힘 김진태 후보는 싱크탱크를 출범하고 계층별 공약을 발표하며 바쁜 행보를 보였다.

먼저 민주당 이광재 후보는 자신의 후보의 정책을 뒷받침하는 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이광재 후보 정책자문위원회는 이날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정책자문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이기도 한 성경륭 전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맡았다.

또 자문위에는 도 내외를 막론하고 산·학·연 전문가, 지역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날 정책자문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강원도'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 및 과제를 발표했다.

6·1 지방선거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지사 후보 정책자문위원단 출범식.(이광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2022.5.16/뉴스1

특히 춘천 출신 마강래 중앙대 교수는 Δ강원특별자치도 실현 Δ교육혁신에 기반한 신기술·신산업 프론티어 조성 Δ전략 특화도시 조성 Δ일-생활 균형 실현을 위한 강원도와 수도권의 초광역 메가시티 조성 Δ강원도의 상시인구(정주인구+단·중기 체류인구) 300만 시대 개막 등 ‘강원 5대 발전전략’과 강원미래 18개 핵심과제, 5권역+3지역의 미래강원발전구상을 제시했다.

성경륭 위원장은 “'강원의 아들' 이 후보를 위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강원도의 미래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강원도 전성시대와 강원도민 성공시대에 꼭 필요한 일자리도지사, 교육도지사, 돌봄도지사, 문화도지사를 돕는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는 청년과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 등 5대 계층에 대한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 학과를 신설하고 100% 취업을 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도내 대학에 반도체, e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학과를 신설, 대기업과의 MOU를 통해 100% 취업 보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뉴스1 DB)

그는 이 같은 사례로 삼성이 연세대를 비롯해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와 연계해 반도체학과를 설립하고 LG와 연세대·고려대·한양대가 연계해 만들어진 각 학교 인공지능학과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청년 정책으로 Δ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전면 도입 Δ도내 청년창업자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추진 Δ저소득 청년 목돈마련 위한 ‘디딤돌 2배 적금’ 지원 등을 내놨다.

중소기업 관련 정책으로는 Δ중소기업 융자금 확대 및 이자부담 경감 Δ저신용 중소기업 특례보증 한도액 2배 확대 Δ강원도 중소기업 종합지원본부 발족 Δ도내 중소기업 애로사항 원스톱 지원 등을 공약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관련 공약으로 Δ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 전액보상 Δ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5000억원 확대 조성 지원을 공약했다.

문화예술인 관련으로는 Δ문화예술인 창작활동사업비 100억원 책정 Δ도내 예술인 작품 구입비 신규 책정 Δ강원 예술인과 국내 최고의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 공연 Δ도지사 직속 ‘강원문화융성위원회’ 발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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