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1분기 영업손 4701억원.. 전년比 적자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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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2129억원보다 적자 폭이 2배 넘게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701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가 올라 약 4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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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470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2129억원보다 적자 폭이 2배 넘게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3% 증가한 1조2455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손실 규모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돌았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1분기 701억원의 적자를 낼 것으로 예상해왔다. 대우조선해양은 “원자재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가격 및 외주비가 올라 약 4000억원 규모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다만 3년 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 앞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달까지 46억1000만달러어치 수주 계약을 체결, 올해 수주 목표의 절반 이상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수주한 18척 모두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이중연료추진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강재가 상승 등으로 인한 선박 건조 비용 증가로 조선업계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 제품의 수주 확대,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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