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코스 또 연습한 우즈 "몸에 힘이 더 붙었다"

임종윤 기자 2022. 5. 1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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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챔피언십 개최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하는 우즈. (A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 두 번째 출전 대회인 PGA챔피언십을 앞두고 상당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우즈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드를 돌았습니다.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PGA 챔피언십 개최 코스입니다

작년 2월 자동차 사고로 크게 다쳤던 우즈는 지난달에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서 깜짝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그는 마스터스를 마치고 7월 디오픈에 출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경기력 회복 속도가 기대보다 빠르다고 판단해 두 번째 출전을 PGA챔피언십으로 앞당겼습니다.

지난달 29일 이곳에서 비공개 연습 라운드를 했던 우즈는 이날은 미리 소식을 듣고 찾아온 언론을 상대로 몸 상태를 알렸고 마스터스 때보다 몸에 힘이 더 붙었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터스에서 공동 47위에 그쳤던 그는 "마스터스 때 경사가 심한 코스에서 걸어서 4라운드를 치른 것만도 대단한 성과"라고 자평했습니다.

우즈는 "다리를 쓰면 쓸수록 힘이 붙는다. 온전히 예전처럼 회복되지는 않고, 여전히 아프지만 해야 할 일"이라고 재활 의지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대회가 기다려진다"고 기대감도 피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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