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바이런 넬슨 우승' 이경훈, 세계랭킹 41위로↑.. 첫 '톱50'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달러)에서 2연패 한 이경훈이 41위에 올랐다. 사진은 2016년9월 이경훈이 '코오롱 제59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 참가한 모습. /사진=뉴스1(KPGA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10만달러)에서 2연패를 달성한 이경훈이 세계랭킹을 47계단이나 끌어올려 41위로 올라섰다.

이경훈은 1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조던 스피스(미국)를 1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해당 대회 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이경훈은 평점 2.5889로 41위에 올랐다. 지난주 88위에서 무려 47계단을 점프했다. 이경훈이 세계랭킹 50위 안으로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경훈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 PGA 투어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는 역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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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재욱 기자 binjaewook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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