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여야 가리지 않고 인사..의회주의자 모습 보여"(종합)

김유승 기자,박기범 기자 2022. 5. 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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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과 앞으로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과 의회 앞에서 밝혔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설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여야 의원님들, 본회의장을 돌며 한분 한분 악수를 하신 대통령님, 그리고 서로의 마음에 박수로 화답한 의회를 보며 오랜만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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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 넥타이' 맨 尹, '여야와 협치를 하겠다'는 강력 의지"
"국회, 모처럼 협치 가능성 보여..긴급한 민생부터 해결하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성일종 정책위의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코로나19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시정연설이 진행되는 도중 대화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박기범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윤석열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 대해 "'진정한 자유민주주의는 바로 의회주의'라는 신념과 앞으로 의회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는 약속을 국민과 의회 앞에서 밝혔다"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설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여야 의원님들, 본회의장을 돌며 한분 한분 악수를 하신 대통령님, 그리고 서로의 마음에 박수로 화답한 의회를 보며 오랜만에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같이 적었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통해 국내외 위기 상황을 지적하고, 연금개혁, 노동개혁, 교육개혁과 같은 과제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또한 의회에 추경안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구했다"고 호평했다.

권 원내대표는 또 "여야가 아무리 갈등하더라도 정치는 결코 전쟁이 아니다"며 "갈등의 끝에서 정치인은 결국 상대와 협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늘 의회는 모처럼 협치의 가능성을 보였다"며 "평소 서로에게 날 선 언어를 주고받았어도, 악수하는 순간만큼은 미소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회를 향해 "이제 함께할 수 있는 것부터 찾아가면서, 긴급한 민생부터 해결해보도록 하자"고 협력을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앞서 윤 대통령의 국회 시정연설 직후 기자들과 만나 '파란색 넥타이'를 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넥타이로 '여야와 협치를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고 본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 의회를 존중하는 대통령의 모습이 역력히 드러난 하루가 아니었는가 생각한다"며 "(윤 대통령이 국회에) 예정보다 일찍 도착해 환담을 나눴고, 의원들에게 정중하게 인사하는 태도, 단상에서 그리고 (연설이) 끝난 후에 여야를 가리지 않고 정의당까지, 구석구석까지 인사를 하는 모습은 의회주의자, 의회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의 연설 내용에 대해서는 "정부에 대한 의회의 전폭적 지원을 호소한 것이 인상적으로 남는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아울러 민주당을 향해 "민주당 의원들께서 윤 대통령 연설이 끝나자마자 퇴장하지 않고 야당 의석에 올 때까지 남아서 기다려줬다"며 "여당 원내대표로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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