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기부 장관 취임 "소상공인 회복 지원, 불공정 거래 개선"

김은성 기자 2022. 5. 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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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6일 세종 중소벤처기업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영 신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손실보상을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제시했다.

이 장관은 16일 세종 중기부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가장 시급한 일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완전한 회복을 돕는 것”이라며 “손실보상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집행하고 저금리 융자, 재취업·재창업 등 모든 정책 수단을 동원해 자립과 재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불공정 거래 관행 개선도 약속했다. 그는 “납품단가와 기술탈취 등 고질적인 문제를 바로잡아 제값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과감한 규제 혁신으로 신산업을 육성하고 민간 주도 성장을 이뤄내겠다”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고 벤처기업이 유니콘(기업가치가 1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돕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많지만 중기부에서는 최고에 도전하고 싶다”며 “4차 산업혁명과 융합의 시대에 중소벤처기업과 소상공인이 신산업 창출과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량과 경험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중기부 직원들에게 “전문성을 발휘해 현장에서 체감이 가능한 정책을 만들고 기업가 정신을 더해 최선의 답을 도출해 나가자”며 “불합리하거나 비효율적인 업무 관행을 타파하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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