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선홍호 6월 U-23 아시안컵 명단 발표..이강인 첫 발탁

강동훈 2022. 5. 1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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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53) 감독이 오는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는 6월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과 정상빈 등 유럽파에 더해 엄원상(23·울산현대), 조영욱(23·FC서울), 엄지성(20·광주FC)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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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황선홍(53) 감독이 오는 6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설 명단을 발표됐다. 이강인(21·마요르카)과 정상빈(20·그라스호퍼) 등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부름을 받으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는 6월 1일부터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2022 AFC U-23 아시안컵 본선에 참가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강인과 정상빈 등 유럽파에 더해 엄원상(23·울산현대), 조영욱(23·FC서울), 엄지성(20·광주FC)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KFA는 명단 발표와 함께 황 감독이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황 감독은 "K리그가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차출에 응해준 구단 감독님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A대표팀과 중복되는 선수들이 있어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감독과 조율했다. K리그 사정상 한 팀에 2명 이상 선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훈련할 시간이 없기에 체력과 경기 감각이 상당히 중요하다. 경기 참여가 높은 선수 위주로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을 발탁한 부분에 대해선 "측면보단 처진 스트라이커나 중앙 미드필더가 어울리지 않나 생각한다.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가능한 한 중앙에 배치할 생각이며, 프리롤로 공격을 주도할 수 있게 할 생각이다"면서도 "수비는 조직적으로 해야 하기에 수비를 등한시하는 반쪽짜리 선수가 되어선 안된다. 소통과 교감을 통해 이강인과 잘 맞춰갈 생각이다"고 짚었다.

대회가 임박했지만 많은 시간 손발을 맞춰보지 못했다. 황 감독은 "제일 우려스러운 부분이다. 공식 대회를 출전하며 이렇게 긴박하게 움직이는 것이 처음 있는 일이다"면서도 "대표팀은 어떤 상황과 여건이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 어렵지만 선수들과 의기투합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끝으로 황 감독은 "오래간만에 공식 대회에 출전하는 만큼 긴장도 부담도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선수들과 노력하겠다. 팬분들 많은 응원과 성원해주시면 꼭 보답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AFC U-23 아시안컵은 지난 2014년 창설돼 2년마다 열리고 있다. 김학범(62) 감독이 이끌던 지난 2020년 제4회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해, 이번에 2연패를 노린다. 황선홍호는 C조에 배정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2일 말레이시아전을 시작으로 5일 베트남, 8일 태국과 조별리그를 갖는다. 결승전은 6월 19일 열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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