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영업이익 1086억..전년比 6.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은 6532억원으로 8.5% 뛰었으며 당기순이익은 772억원으로 7.7% 늘었다.
지난 1분기 오리온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2197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342억원을 기록했다. '꼬북칩 스윗바닐라맛', '대왕 오!감자' 등 스낵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촉촉한초코칩', '카스타드' 등 대용량 규격 제품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영업이익은 9년째 가격 동결 정책을 이어가면서 원재료비 등 제조원가와 물류비 상승으로 소폭 감소했다.
중국 법인 매출은 1.1% 뛴 3052억원, 영업이익은 6.4% 증가한 495억원으로,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지역봉쇄 영향에도 스낵과 젤리 등 신제품의 입점이 확대돼 매출이 올랐다. 영업이익 역시 생산공정과 영업인력 구조 효율화 등 내부 비용 통제 노력에 성장세를 이어갔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로 일시적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상하이 공장은 현재 기존 대비 80% 수준으로 가동률을 회복했다. 랑팡, 광저우, 셴양 소재 생산공장은 모두 정상 가동 중이다.
베트남 법인 매출은 23.7% 늘어난 1025억원, 영업이익은 18.6% 성장한 186억원이다. '초코파이', '카스타드', 양산빵 '쎄봉' 수요가 대폭 늘었고, 쌀과자 '안'은 새롭게 출시한 감자치즈맛의 인기에 현지 쌀과자 시장 내 점유율을 25%대까지 끌어올렸다.
러시아 법인은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매출은 30.9% 성장한 303억원, 영업이익은 6.9% 성장한 39억원을 기록했다.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도 안정적인 생산을 이어가며 공장가동률이 150%대에 이른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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