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탄 GTX 사업비 6400억 증가.. 공사 기간도 2년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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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삼성역과 경기도 화성 동탄역을 잇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사업비가 6400억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16일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철도사업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역과 동탄역을 잇는 39.5km 거리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당초 공사 기간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도까지였지만, 오는 2023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
사업비도 6429억5600만원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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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16일 입법조사처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철도사업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삼성역과 동탄역을 잇는 39.5km 거리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당초 공사 기간은 지난 2014년부터 2021년도까지였지만, 오는 2023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사 기간이 늘어난 사유에 대해 “턴키계약(일괄도급식 계약) 유찰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일정 등이 지연돼 절대 공기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사업비도 6429억5600만원 늘어났다. 이 사업의 당초 예산은 1조3673억1500만원이었으나, 현재 기준으로 2조102억7100만원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는 사업비 증가에 대해 “물가변동과 실시설계 결과가 반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정 의원은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재정사업의 경우 공기 연장 등으로 사업비가 늘어나면 국민 부담이 그만큼 커진다”며 “새로 들어선 윤석열정부에서는 과거 정부와 달리 면밀하고 꼼꼼한 사업 관리를 통해 국민 세금 낭비를 최소화하고 편익은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GTX-A 공구별 공정률은 4월 말 기준 20~30%대 중반의 수치를 보였다. 서울역을 지나는 8.7㎞ 길이의 5공구가 계획에 못 미치는 33.1%의 공정률을 보였고, 6개 공구 중 파주 운정역 방향의 1공구가 23.9%로 공정률이 가장 저조했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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