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영 전 대법관 별세

16년 만에 국민직선제로 치러진 1987년 대통령선거를 관리했던 윤일영 전 대법관 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사진)이 별세했다. 향년 89세.

1933년 전남 강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광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56년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다.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거쳐 1981년 당시 전두환 대통령에 의해 대법원판사(현 대법관)로 임명됐다. 1986년 중앙선관위원장을 맡아 이듬해 대선과 1988년 총선을 관리했다.

[이진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