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률 18.4% 'SFTS' 올해 첫 사망자 발생.."진드기 주의"

박수진 기자 2022. 5. 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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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병하는 증상으로, 고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SFTS는 2013년 이후 지난 해까지 총 1,50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27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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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SFTS는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발병하는 증상으로, 고열,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강원도 동해시에 거주하는 60대 A 씨는 집 앞 밭에서 농작업을 한 뒤 인후통, 의식 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나 지난 9일 응급실을 찾아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오늘(16일) 사망했습니다.

A 씨는 응급실 내원 당시 백혈구·혈소판 감소 등의 소견이 있었고, 12일 SFTS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악화해 13일부터는 중환자실로 옮겨 산소치료를 받아왔습니다.


SFTS는 2013년 이후 지난 해까지 총 1,50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중 277명이 사망해 치명률은 18.4%입니다. 치명률인 높지만 예방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SFTS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질병관리청은 "농작업 및 야외 활동 시 긴 소매와 바지 등 안전하게 옷을 갖춰 입고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에 고열,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야외 활동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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