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경기지역 휴양시설 350억원에 매물로

강봉진 2022. 5. 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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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원대 매출 일본 상장사
한국 여행 업체 인수 추진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기부기)가 준비한 매물장터에는 경기 남부지역의 한 휴양시설이 매물로 나왔다.

매물로 나온 A시설은 베이커리 카페, 캠핑장, 수영장, 스파 등을 운영 중이다. 호텔(레지던스), 콘도, 콘퍼런스센터 등 추가 용도로 건축 가능한 대지를 보유하고 있다. 총면적 4만9587㎡(약 1만5000평) 중 대지 비율은 80% 이상이다. 서울에서 1시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요양·연수 시설 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 수량이 풍부하고 음용수 기준을 통과해 생수 사업도 가능하다. 연평균 매출액은 20억원 정도이며 희망 매각가는 350억원 수준이다.

B사는 골판지 시트(원단)·골판상자 제조업체로 최근 3년간 매출액이 90억원대로 안정적이다. 우체국 택배, 농협 등에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골판지 관련 인쇄기, 자동 접합기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금융 부채가 거의 없다. 매각 희망가는 70억원이다.

자동차 부품업체 C사는 국내 완성차 3사와 타이어업체에 차량용 부품을 공급 중이다. 전기차에도 사용 가능한 부품을 만들고 있다. 최근 매출액은 15억원이며 희망 매각가는 15억원 수준이다.

인수 물건을 찾는 D사는 일본의 온라인 여행사로 내년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국내 여행사 인수를 희망하고 있다. 일본 증시 상장사로 지난해 6월 말 기준 매출액 3조6200억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기록했다. 티켓 유통·환전, 항공권 발권·구매, 여행 기획·판매, 선물권 판매 부문 등 4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인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금액은 300억원이다.

코스피에 상장된 E사는 생리대, 박스 제조업체를 인수하고자 한다. 영업이익률 10% 이상이면서 자사의 업종과 연관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은 물론이고 신규 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인수를 위한 가용금액은 200억원 미만이다.

외감법인 F사는 수입 식자재 전문기업으로 육가공품, 수산가공품 등 간편조리 식품을 제조해 대형마트 등에 납품하고 있다. 수산물 가공 공장, 유탕기 보유 공장을 소유한 기업을 찾고 있으며 희망가격은 30억원 이하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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