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산업용 보일러 연료전환 통해 온실가스 감축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2. 5. 1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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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이 바이오매스 보일러전문기업과 손잡고 산업용 보일러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나선다.

남부발전과 규원테크는 최근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산업용 보일러의 화석연료를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남부발전은 국내 업계에 도입된 화석연료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전환해 남부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는 물론,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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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발전 김우곤 기술안전본부장(왼쪽 세 번째)과 규원테크 김규원 대표(왼쪽 네 번째)가 업무협약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남부발전 제공


한국남부발전이 바이오매스 보일러전문기업과 손잡고 산업용 보일러 연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나선다.

바이오매스(Biomass)란 나무, 작물, 해조류 등에서 기인한 연료를 말하며 주로 우드펠릿, 우드 칩, 바이오-SRF(바이오 기반의 고형연료) 등을 뜻한다.

남부발전과 규원테크는 최근 남부발전 부산 본사에서 산업용 보일러의 화석연료를 바이오매스 연료로 전환하는 온실가스 감축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우드펠릿 등 바이오매스 연료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인정하는 탄소중립 연료다. 식물체가 생장하는 동안 대기 중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체내에 고정하고 연소하면서 온실가스를 배출하기 때문에 화석연료와는 달리 온실가스 배출을 '0'으로 산정하는 이점이 있다.

남부발전은 온실가스 배출권 유상할당 대상기업으로 발전업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부족한 배출권은 별도 구매에 나서야 하지만,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통해서도 배출권을 인정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남부발전이 감축사업을 자사 배출권 비용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사업 대상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해 정부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부발전은 국내 업계에 도입된 화석연료 보일러를 바이오매스 보일러로 전환해 남부발전의 온실가스 배출권 확보는 물론, 중소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이 화석연료 산업용 보일러를 보유하고 있는 수요기업의 보일러 교체 비용의 일부를 투자하고, 규원테크는 화석연료 보일러 교체 사업장 발굴과 바이오매스 보일러 설치 및 열 공급 사업을 담당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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