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인천 이겨야 민주당 이긴다..어떤 결과도 저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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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인천이 이겨야 민주당이 이기고 이 나라에 미래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6·1 지방·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한편 당의 전국 선거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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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6일 "인천이 이겨야 민주당이 이기고 이 나라에 미래가 생긴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6·1 지방·보궐 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한편 당의 전국 선거를 이끄는 중책을 맡았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오후 인천 미추홀구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 통합선대위 출범식에서 "인천이 이겨야 수도권을 이기고 수도권을 이겨야 충청도, 강원도를 이길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17개 시·도 광역단체 선거 중 8곳 이상 승리를 노린다. 광주와 전남, 전북, 제주, 세종에서 우위를 점한다고 보고 '최대 격전지' 경기와 인천, 강원, 충남 중 3곳 이상에서 승리한다는 계획이다. 경합 지역인 인천에서 이길 경우 목표 달성에 한 발 다가갈 수 있다.
이 위원장은 "대선 패배로 우리가 겪는 어려움의 가장 큰 원인은 저의 부족함"이라면서도 이번 선거에서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연고가 없는 인천 출마 및 대선 패배 직후 조기 등판에 대한 일각의 비판 여론을 당에 헌신하는 자세로 정면 돌파한다는 취지다.
이 위원장은 "대통령 취임하고 치러지는 선거라 엄청나게 어렵다고 예측된다"며 "그래서 많은분들이 제게 '모른 척하고 있어라', '선수로 뛰는 것은 안 된다', '직책 맡는 것은 안 된다', '이길만한 데 골라 가서 숟가락만 얹고 그냥 지켜봐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2선에 물러서서 아무 직책을 맡지 않고 간접 지원만 한들 대선 패배 때문에 생긴 이 당과 우리 후보들의 어려움을 제가 책임지지 않을 도리가 있나"라며 "어떤 결과가 나더라도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더라도 반드시 그 결과는 저의 책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단 한 표라도 도움이 되도록 민주당이 활기를 찾도록 우리 지지층이 다시 결집하도록 눈물을 흘리면서 좌절하고 절망한 이분들의 슬픔과 고통을 희망과 용기로 바꿔내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다 던져야 된다, 뭐든지 해야 된다는 게 저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지지층을 향해 투표장에 나와달라고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투표하면 이긴다. 여러분 왜 좌절하시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께서는 13척의 배를 가지고 공포와 두려움에 떠는 병사들과 (있었다.) 그 속에서 사는 길은 결국 죽기를 각오하는 것"이라며 "이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 수 있으면 이긴다"고 밝혔다.
견제와 균형의 메시지도 재차 강조하며 이번 선거가 '잘하기 경쟁'으로 치러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 국민들께서도 높은 시민 의식과 집단 지성으로 우리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신다"며 "(대선 때는) 심판을 선택했다. 그러나 심판은, 혼내는 것은 한 번으로 족하다"고 봤다.
이어 "이제는 일할 때"라며 "심판하는 세력과 일하는 유능한 세력이 경쟁하면서 누가 더 국민과 국가에게 충직하고 훨씬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느냐, 희망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 잘할 수 있느냐, 잘하기 경쟁으로 가야 국정이 균형을 맞추고 국가와 국민의 삶이 개선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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