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날던 모습 그대로 곤두박질..거제서 헬기 추락 탑승자 3명 사상

안창주 2022. 5. 16.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6일 오전 8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날 오전 9시께 현장 작업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3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사고 지점이 정상 부근이라 구조대의 접근이 쉽지 않고,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이 어려워 구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16일 오전 8시 40분께 경남 거제시 거제면 선자산 정상 부근에서 헬기가 추락해 탑승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이날 오전 9시께 현장 작업자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은 오전 10시 3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작업을 시작했는데요.

이어 10시 59분께 탑승자 전원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지만 60대 기장은 끝내 사망했습니다. 60대 부기장과 30대 정비사는 크게 다쳤는데요.

추락한 헬기는 민간 화물 운송회사 소유의 산불 진화용 S-61N 기종입니다.

등산로 정비사업 자재 운반을 위해 선자산 정상 부근을 선회하다가 추락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락한 헬기는 프로펠러를 위로 향한 채 하늘을 날던 그 모습 그대로 떨어졌습니다.

당시 충격을 그대로 보여주듯 사고 장소에서는 매캐한 냄새가 진동했는데요.

프로펠러는 부러지고 앞 유리는 나뭇가지가 관통해 산산조각이 난 모습이었습니다.

사고 지점이 정상 부근이라 구조대의 접근이 쉽지 않고, 정확한 사고 지점 파악이 어려워 구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됐다고 소방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사고 헬기는 1969년 미국에서 생산한 25인승 기종으로, 노후 헬기로 인한 사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 당시 운반한 자재 무게 등도 확인해 사고 개연성을 파악해봐야 하는데요.

소방 당국은 "국토부에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으로, 원인 규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김해연·안창주>

<영상:경남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TV>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