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희, 테니스협회장배 첫 대회서 2관왕..여복서 김다빈, 혼복서 남지성과 우승

이정호 기자 2022. 5. 1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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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여자복식 우승자 최지희-김다빈.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국내 복식 최강자 최지희(NH농협은행)가 제1회 대한테니스협회장배 전국테니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최지희는 16일 강원도 양구 테니스파크에서 끝난 여자복식 결승에서 김다빈(한국도로공사)과 짝을 이뤄 김나리-홍승연(이상 수원시청)조를 2-0(6-3 6-2)로 눌렀다. 또 혼합복식 결승에서도 남지성(세종시청)과 한 조로 신승훈(도봉구청)-김신희(경산시청)에 2-0(6-3 6-1)로 승리하면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125K 시리즈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에서 한나래(부천시청)와 함께 정상에 올랐던 최지희는 5월 안동오픈에서는 3년 만에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는 등 꾸준히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 최지희는 “이번 대회 단식까지 세 종목을 뛰어서 힘들었지만, 파트너들과 다양한 전술 전략을 구사했던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협회장 명칭으로 열리는 최고 권위의 대회인 이번 대회는 초등부, 중·고등부, 대학부, 일반부까지 국내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일반부 남녀 단식 우승자에게는 ‘한국테니스선수권대회’ 우승 포인트와 동일한 국내 대회 최다 랭킹 포인트(400점)가 부여되면서 국내 최고 레벨의 선수들이 모여 실력을 겨뤘다.

남자복식에서는 국가대표 듀오인 남지성, 홍성찬(세종시청)이 박의성(의정부시청)-정영석(국군체육부대)조를 55분 만에 2-0(6-1 6-3)으로 누르고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남지성도 2관왕에 올랐다.

혼합복식 우승자 최지희-남지성.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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