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진보 성향 강삼영·문태호 후보 단일화 무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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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 후보 강삼영·문태호 후보가 여론조사 문항에서 이견차이를 보이며 결국 단일화가 결렬됐다.
강삼영·문태호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둔 16일 각각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결렬됐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이번 강원도교육감 선거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에서는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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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원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진보 성향 후보 강삼영·문태호 후보가 여론조사 문항에서 이견차이를 보이며 결국 단일화가 결렬됐다.
강삼영·문태호 후보는 투표용지 인쇄를 하루 앞둔 16일 각각 강원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가 결렬됐다”는 입장을 냈다. 강삼영·문태호 후보는 두달 전 단일화를 위해 첫발을 뗐으나, 여론조사에 대한 방식 등을 놓고 차이를 보이며 단일화가 난항을 겪었다. 양 후보 측은 지난 주말까지 막판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에 실패했다.
두 후보는 동해 북평고를 졸업한 뒤 춘천교대를 함께 다니며 초등교사의 꿈을 키우는 등 막역한 사이로 지냈다. 특히 이들은 민병희 교육감 취임 후 주요 보직을 거쳤다. 하지만 이번 강원도교육감 선거 진보 성향 후보 단일화에서는 양보 없는 설전을 벌였다.
특히 양 후보는 여론조사 문항 중 윤석열 정부의 교육 정책의 찬성, 반대 입장을 묻고, 중립 의견을 조사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좁히는데 실패했다.
강 후보와 문 후보는 각각 중도와 진보층의 지지세가 두터운 만큼, 질문 배제 여부가 단일화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강 후보는 “진보적 교육은 교육정책과 학생·학부모·교직원을 존중하는 태도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도민의 정치성향을 가르고 과도한 정치적 진영논리를 끌어오는 것은 옳지 않다”며 단일화 결렬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대해 문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특권경쟁교육에 찬성하는 사람들이나 보수 지지층에게 민주진보 후보를 결정해 달라는 주장이나 다름없다”며 “강 후보는 표면적으로 본인을 스스로 민주진보 후보라고 칭하면서 단일화 논의에서는 진영논리가 배제되야 한다는 이율배반적인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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