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에 김동연-김은혜 모두 '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임 지사 시절 시작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큰 틀에서 찬성 입장을 보였다.
다만 김동연 후보는 주거대책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을, 김은혜 후보는 '제2본부 설립'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며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공공기관노조총연맹 정책질의 답변 통해 입장 밝혀
(경기=뉴스1) 배수아 기자,송용환 기자 = 전임 지사 시절 시작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큰 틀에서 찬성 입장을 보였다.
다만 김동연 후보는 주거대책 등 실질적 대책 마련을, 김은혜 후보는 '제2본부 설립'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며 세부적인 내용에서는 시각차를 보이기도 했다.
16일 경기도공공기관노조총연맹(의장 김종우, 이하 경공노총)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두 후보 측에 공공기관 정책과 관련한 공개질의서를 전달했고, 최근 답변서를 받았다.
공개질의서의 핵심 내용인 '공공기관 동북부 이전'과 관련해 "동북부지역으로의 기관 이전 효과성을 검토하고 노사정이 함께하는 협의체를 마련하는데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두 후보 모두 '부분 동의' 의견을 보였다.
김동연 후보는 "기관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국가균형발전사업 추진 사례 등을 참조하는 등 적절한 절차를 마련하고, 이전 기관 직원들의 불이익이 최소화되도록 주거대책 등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이재명 전 지사가 추진해온 기관 이전 정책을 '계승'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김은혜 후보는 "이미 발표한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번복하는 것은 또 다른 재원낭비를 야기할 수 있다"며 기관 이전을 중단할 수 없는 상황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이 전 지사의 북부 이전 발표는 다분히 정치적인 결정으로 인기영합주의의 결과물이다. 북부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영향 평가가 없었고, 이해 당사자들에 대한 의견 수렴 절차가 없는 독단적 결정"이라며 비판한 뒤 "'제2본부 설립'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겠다"는 구상도 전했다.
김종우 경공노총 의장은 정책질의 답변과 관련해 "각 후보의 입장과 상황에 따라 답변에는 차이가 있지만 답변 과정과 태도에서 경공노총과의 협력 의지를 충분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공노총에는 경기신용보증재단·경기주택도시공사·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17개 노조가 참여하고 있고, 이에 속한 노동자는 3700여명이다.
sualuv@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새론 "XX 힘든데 그만들 좀"…연극 복귀 무산 후 SNS 글 '빛삭'
- 故 서세원, 오늘 사망 1주기…캄보디아에서 눈 감은 '굴곡의 톱 코미디언'
- 최준희, 母 최진실 쏙 빼닮은 물오른 미모…점점 더 예뻐지네 [N샷]
- "전 남친 번호 차단해줘"…현아, 용준형 열애 언급 중 입었던 의상 문구 '갑론을박'
- 박수홍♥김다예 "아이 성별은 예쁜 딸"…임신 후 '이것' 절대 안 한다"
- '남편과 파경→연인과 결별' 티아라 아름 "과한 참견 말고 조심성 있게 말하길 "
- 주원 "군 훈련병 때, 샤워하면 다들 쳐다봐…'빨리 씻어'라고 얘기"
- 김지원 "'눈물의 여왕' 촬영 후 백수의 삶…빈둥빈둥 힐링하며 지내"
- 선미 "'짠한형' 때 막걸리 먹고 만취…30분간 못 일어났다"
- 김희정, 수영복 위에 셔츠 한 장만…섹시한 발리의 '핫걸'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