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시대 '돈 되는 상품'..글로벌 대체투자 고수들이 찍어준다

이태호/차준호 2022. 5. 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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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대체투자 전문 포럼 'ASK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자산운용 전문가가 모여 대체투자 분야의 위험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이어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스캇 클레인만 자산운용부문 공동대표가 사모 투자 시장의 위험과 기회를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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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 18일 개최
국내외 기관·자산운용사 등
100여개 업체 800여명 참석
금리인상기 사모대출·인프라 등
안정적 투자 대안 제시
연기금 간판급 CIO 대거 참여


아시아 최대 규모 대체투자 전문 포럼 ‘ASK 2022 글로벌 대체투자 콘퍼런스’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국내외 기관투자가와 자산운용 전문가가 모여 대체투자 분야의 위험과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상장 주식과 채권시장은 급격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가파른 금리 상승 때문이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이달 초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을 22년 만에 처음 단행했다. 물가 상승 압력을 해소하지 못하면 연내 추가로 여러 차례 빅스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연기금 공제회 보험사 등 국내 기관투자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급격한 시장 환경 변화로 위험 관리 전략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동시에 사모주식(PE), 사모대출(PD), 부동산, 인프라 등의 분야에서 장기 고수익을 노릴 우량 자산을 발굴하고 투자할 기회라는 분석도 적지 않다.

 자산별 매력 변화 등 입체분석

ASK 2022엔 국내외 100여 개 투자 기관이 참여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온라인 중심으로 축소됐던 행사가 재개되면서 발표자와 패널을 포함해 800여 명의 대체투자시장 종사자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할 예정이다. 금리 상승 환경에서 기업 투자 및 실물 자산의 성과와 전망을 집중적으로 탐구한다.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기관투자가의 대체투자 원칙과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미국 사모투자전문회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스캇 클레인만 자산운용부문 공동대표가 사모 투자 시장의 위험과 기회를 조명한다.

사모 주식과 대출, 헤지펀드 부문에선 펨벌튼에셋매니지먼트의 사이먼 드레이크-브록만 공동대표가 유럽의 직접대출 시장의 전망과 매력을 소개한다. 애로우글로벌의 잭 루이 창업자는 유럽의 금융 부문에서 기업 대출의 역할 변화를 예고한다. 애덤스스트리트파트너스의 세컨더리 투자 헤드를 맡고 있는 제프 에이커스는 세컨더리 시장의 고성장 배경을 설명한다. 토마스 프라이드버거 티케하우캐피털 대표는 에너지 시장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짚어줄 예정이다.

부동산·인프라 부문에선 박천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최고투자책임자(CIO)가 국내 기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브리지인베스트먼트의 로버트 모스 회장이 ‘금리 상승 환경에서의 부동산 투자’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빈센트 노블 담보대출 담당 헤드는 부동산 대출채권의 탁월한 성과와 전망을 다룬다. EQT파트너스의 레나트 블레셔 실물총괄은 ‘코어 인프라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할 예정이다.

 국내 출자기관의 토론도 진행

국내 연기금과 공제회, 보험사 등 주요 출자기관의 CIO와 실무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에 대처하는 각 기관의 전략을 놓고 활발한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허장 행정공제회 사업이사, 이규홍 사학연금 자금운용관리단장, 이상희 군인공제회 금융투자부문 이사, 전경철 현대해상화재 자산운용2본부장 등 간판급 CIO들이 대거 참여한다.

해외 인프라·부동산 투자 분야에선 송창은 대한지방행정공제회 해외부동산팀장, 이종민 새마을금고연합회 부동산금융본부 부장, 어지루 ABL생명보험 자산운용전략본부 팀장의 토론이 마련돼 있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으로 동시 중계된다. 한국경제신문 글로벌에디션 홈페이지(kedglobal.com)와 ASK포럼(kedask.com) 홈페이지를 통해 당일 오전 9시부터 시청할 수 있다.

이태호/차준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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