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프라이즈, KB국민은행에 영상 스트리밍 기술 제공

KB국민은행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기술 기반 '쓸' 개발
지연 시간 1초 미만 발생으로 끊김 없는 소통 가능

카카오엔터프라이즈, KB국민은행에 영상 스트리밍 기술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제공(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영상 스트리밍 기술을 KB국민은행에 제공해 KB국민은행의 사내 비대면 학습 플랫폼을 고도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지난 2020년 초 KB국민은행에 제공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은 2년간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기술을 활용한 학습 플랫폼 '쓸'을 개발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영상 스트리밍 기술로 누구나 쉽게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트래픽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 개발 및 운영 비용을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이번 KB국민은행의 '쓸' 플랫폼 개발에 활용된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가 높은 수준의 웹 실시간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1초 미만의 지연 시간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KB국민은행의 실시간 비대면 웨비나에서는 0.5초 미만의 지연시간이 발생해 화상연결, 온라인 투표, 채팅 등이 끊김 없이 진행되기도 했다.

KB국민은행 인재개발부 관계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의 협력으로 비대면 학습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고도화시키고 직원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더욱 권장할 수 있게 됐다"며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 팀과 만들어낸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직원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진호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커넥트 라이브 팀장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커넥트 라이브를 통해 더 나은 연결, 더 새로운 형태의 소통을 만들고 이를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다"며 "국내 금융 업계가 성공적인 디지털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공 사례를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lee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