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동탄 GTX 공사 2년 더 필요, 사업비도 6400억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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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사 기간이 2년 더 걸리게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광역철도사업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강남 삼성역부터 경기 화성 동탄까지 39.5㎞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당초 공사 기간이 지난 2014년부터 2021년에서 오는 2023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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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삼성~동탄을 연결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공사 기간이 2년 더 걸리게 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우택 국민의힘 의원이 입법조사처로부터 받은 '광역철도사업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강남 삼성역부터 경기 화성 동탄까지 39.5㎞를 연결하는 광역급행철도 사업의 당초 공사 기간이 지난 2014년부터 2021년에서 오는 2023년까지로 2년 연장됐다.
국토교통부는 공사 기간이 늘어난 이유를 놓고 "턴키계약(일괄도급식 계약) 유찰 등으로 인해 사업추진일정 등이 지연돼 절대공기가 부족하다"고 했다.
이에 따르면 사업비도 6400억원 넘게 늘어났다. 당초 이 사업의 예산은 1조3673억1500만원이었지만 현재 기준으로 2조102억7100만원이다. 6429억5600만원 증가한 것이다. 국토부는 "물가변동과 실시설계 결과가 반영됐다"고 했다.
정우택 의원은 "국민 세금이 들어가는 재정 사업은 공기 연장 등으로 사업비가 늘면 국민 부담도 그만큼 커진다"며 "새로 들어선 윤석열 정부에선 과거 정부와 달리 면밀하고 꼼꼼한 사업 관리를 통해 국민 세금 낭비를 최소화하고 편익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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