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딸 논문 대필 의혹 '조국처럼 수사할 까'

안은복 2022. 5. 1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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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장녀의 '논문 대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시민단체들이 한 후보자와 배우자, 딸을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지난 8일 한 후보자의 장녀 논문 대필 의혹과 국제 학술대회 논문 표절 의혹 등과 관련한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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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장녀의 ‘논문 대필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16일 시민단체들이 한 후보자와 배우자, 딸을 업무방해 및 저작권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배당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발장 내용을 검토한 뒤 본격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민생경제연구소 등 시민단체는 지난 8일 한 후보자의 장녀 논문 대필 의혹과 국제 학술대회 논문 표절 의혹 등과 관련한 고발장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했다.

이에 앞서 언론들은 한 후보자 딸이 대학 진학용 스펙을 쌓기 위해 ‘엄마 찬스’를 활용해 기업으로부터 고액의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했다는 의혹을 잇따라 보도했다. 이와 함께 한 후보자의 딸이 지난 2월 SSRN에 등록한 논문의 문서정보에 케냐 출신의 대필 작가의 이름이 적혀있다는 ‘논문 대필’ 의혹 등도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자는 논문 대필 의혹을 반박했다.

한동훈 후보자는 지난 9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논문이라고 하지만, 실제 논문 수준은 아니고 고등학생의 연습용 리포트 수준의 짧은 글들”이라며“실제로 입시에 사용된 사실이 없고 사용될 계획도 없다. 학습하는 과정에서 아카이브(기록)를 쌓은 습작 수준의 글을 수사까지 말하는 것은 과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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