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후보 "고향사랑 기부금 전국 1등 달성할 것"

김석훈 2022. 5. 16.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잘 준비해 고흥군이 전국 1위의 기부금 모집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제외하고 고향을 포함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그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담부서 신설…내년 1월 1일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 준비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 선거 사무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영민 고흥군수 후보는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잘 준비해 고흥군이 전국 1위의 기부금 모집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16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거주 지역을 제외하고 고향을 포함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해당 지자체는 기부금을 모아 그 지역의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위해 사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9월 더불어민주당 김승남 국회의원 대표 발의로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 1월 1일 시행을 앞두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면 고흥 지역 주민이 아닌 전국의 모든 국민이 고흥군에 연간 500만원 이내에서 기부가 가능하다. 또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 제공이 가능하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재정이 열악한 지역의 재정 확충을 위한 새로운 기회인 만큼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을 농업인 복리증진, 농촌 공동체 활성화,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등에 중점적으로 사용하겠다는 것이 공 후보의 계획이다.

공영민 후보는 당선 즉시 ▲전담부서 설치 및 안정적 기금 운용방안 마련 ▲지역 생산 농축수임산물 중심 답례품 운영을 위한 조례 제정 ▲국회 및 민간단체 협력을 통한 다양한 사회서비스 답례품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향사랑 기부제의 답례품이 지역 특산물뿐만 아니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서비스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공 후보는 "고향사랑 기부금의 답례품으로 '고향사랑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와 '어르신 침구류 공공 세탁 서비스' 등이 당장 도입이 가능한 제도"라고 밝혔다.

'고향사랑 부모님 안부 확인 서비스'는 고향사랑 기부금을 납부한 고흥군 출향민이 원하는 경우, 우체국 집배원을 통해 고흥군에 거주하는 부모님의 안부를 대신 확인해주는 사회서비스다.

'어르신 침구류 공공 세탁 서비스'도 고향사랑 기부금 답례품으로 도입이 가능한 제도다. '효도세탁' 답례품에 동의하면 ‘찾아가는 침구류 세탁물 수거 및 배달’ 서비스를 고향에 계신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공영민 후보는 "고흥군수에 당선된다면 23년간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과 예산 전문가로서의 유능함을 바탕으로 군민 복지 증진과 직결되는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