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후보 "신산업 확보와 소상공인이 살맛나는 도시 육성하겠다"

정민지 기자 2022. 5. 16. 17:0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6일 세종 나성동 선거사무소서 경제산업·소상공인 분야 공약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세종형 신산업과 신도시 상가 업종규제 완화 등 경제·소상공인 관련 공약을 내걸었다.

이 후보는 16일 세종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열고 경제산업 분야 10개, 소상공인 분야 8개 등 모두 18개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세종형 신산업으로 자족성을 확보하고자 공공 또는 민간 미술관을 유치하고 국회 세종의사당 인근에 세종미디어단지 조성과 언론사, 정당, 민간정책연구소, 국제기구 등을 유치하겠다는 목표다.

이어 마이스산업(회의·전시·관광)과 미디어콘텐츠(드라마·영화 제작 등), 문화예술산업(공연·미술전시)이 들어올 수 있도록 프레스센터와 호텔, 회의, 전시, 촬영장 등 시설과 공간을 확보해 세종형 신경제 3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여기에 5-1생활권을 중심으로 스마트시티산업 육성프로젝트를 추진해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는 한편 백화점 부지를 복합공간으로 개발해 문화·위락·복합쇼핑몰·영화관·호텔·스포츠아레나 등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고급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세종 28스쿨 설립, 대전세종경제자유구역 추진, BRT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 연구 상용화, 자율주행·바이오헬스·실감형콘텐츠 등 관련 앵커기업을 유치하는 세종미래펀드 조성, 맞춤형 일자리 서비스를 제공할 세종행복일자리진흥원 설립 등도 약속했다.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으로는 상가 업종규제 완화를 들었다. 3-4생활권 수변상가와 BRT도로변 상가 등을 중심으로 전면공지에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전면공지는 통풍과 개방감 확보, 피난통로 확보 등을 위해 건축물 사이를 띄어 확보하는 공간을 말한다.

또 창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종소상공인희망센터 설치, 정책자금·컨설팅 등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예산 대폭 확대, 배송비와 창고비 등 물류비용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 등을 위한 공유 물류 플랫폼 지원사업 추진, 소상공인 금융지원 2026년까지 3000억 원으로 확대, 지역화폐 여민전 발행 확대 등도 제시했다.

이 후보는 "세종형 신산업으로 자족성을 확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이 더욱 심화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16일 세종 나성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설명회를 열고 경제산업 분야 10개, 소상공인 분야 8개 등 모두 18개 공약을 발표했다. 정민지 기자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