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대기업-지역 대학 학과신설·취업 연계"

중기 융자금 확대·자영업자 코로나 손실 전액보상 등 5대 계층 공약

(춘천=뉴스1) 윤왕근 기자 = 6·1 지방선거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는 16일 중소기업중앙회 등을 찾아 5대 계층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중소기업중앙회 강원본부를 찾아 관계자 면담을 시작으로 강원도청 공무원노조를 만나 정책질의서를 전달받았다. 이어 한국노총 강원본부를 방문해 지역 노동계 현안을 들었다.

김 후보는 이날 청년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자영업자·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전통시장 관련 공약을 골자로 한 '힘내라 강원도' 5대 계층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먼저 청년들의 취·창업을 위해 국내 대기업과 연계해 도내 대학 학과를 신설하고 100% 취업을 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도내 대학에 반도체, e모빌리티, UAM(도심항공교통) 관련 학과를 신설, 대기업과의 MOU를 통해 100% 취업 보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례로 삼성이 연세대를 비롯해 카이스트, 포스텍, 성균관대와 연계해 반도체학과를 설립하고 LG와 연세대·고려대·한양대가 연계해 만들어진 각 학교 인공지능학과 등을 예로 들었다.

또 청년 정책으로 Δ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전면 도입 Δ도내 청년창업자 5000만원 무이자 대출 추진 Δ저소득 청년 목돈마련 위한 ‘디딤돌 2배 적금’ 지원 등을 내놨다.

중소기업 관련 정책으로는 Δ중소기업 융자금 확대 및 이자부담 경감 Δ저신용 중소기업 특례보증 한도액 2배 확대 Δ강원도 중소기업 종합지원본부 발족 Δ도내 중소기업 애로사항 원-스톱 지원 등을 공약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 관련 공약으로 Δ자영업자 코로나19 손실 전액보상 Δ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5000억원 확대 조성 지원을 공약했다.

문화예술인 관련으로는 Δ문화예술인 창작활동사업비 100억원 책정 Δ도내 예술인 작품 구입비 신규 책정 Δ강원 예술인과 국내 최고의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 공연 Δ도지사 직속 ‘강원문화융성위원회’ 발족을 약속했다.

또 전통시장 지원 공약으로 Δ여행사 패키지여행상품에 도내 전통시장 1개소 이상 적극 반영추진 Δ시군별 야시장 개설 수 2배 증설 Δ전통시장 지킴이 인건비 지원 Δ노후 전통시장 리모델링 사업을 내놨다.

김진태 후보는 “코로나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도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강원도민들이 힘내서 다같이 잘사는 강원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세심히 공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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