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경선 여론조사 거짓응답 유도 3명 검찰에 고발

'지방선거 투표용지 인쇄 시작'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16일 대구 달서구의 한 인쇄소에서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방금 인쇄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사용될 투표용지를 검사하고 있다. 2022.5.16 mtkht@yna.co.kr

(안동=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경북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는 16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모 정당 군수 당내경선을 위한 여론조사에서 거짓응답을 유도한 혐의(공직선거법위반)를 받는 A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들은 최근 모 정당의 경북 모 지역 군수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친목회원 등 선거구민들에게 성별이나 연령대를 거짓으로 응답하도록 권유하는 문자 90여통을 발송한 혐의를 받는다.

여론조사심의위원회 관계자는 "지방선거일을 앞두고 여론조사 관련 범죄 행위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yongm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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