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내일', 망자 이름에 방탄소년단 뷔 사용..사인 타살

김도곤 온라인기자 2022. 5.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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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드라마 ‘내일’ 방송화면 캡처.



‘내일’ 시청자게시판 캡처.


MBC 드라마 ‘내일’에서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를 사망한 사람의 이름으로 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죽은 자를 인도하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내일’은 드라마 특성상 죽은 사람인 ‘망자’에 관한 주제와 소재가 자주 등장한다.

최근 방탄소년단 팬 사이에서 논란이 된 장면이 나왔다. 사망자들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적힌 ‘망자출입명부’에 방탄소년단 멤버 뷔의 본명인 ‘김태형’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망자출입명부란 문서에 김태형이란 이름이 사용됐고 생일 역시 12월 30일로 뷔의 생일과 같았다. 단 연도만 1995년에서 1971년으로 변경했다. 하지만 방탄소년단 팬이라면 쉽게 알아볼 수 있었다.

바로 밑 망자 역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생일을 사용했다. 이번에는 이름은 변경했으나 생년월일을 그대로 사용했다. 특히 사인을 ‘타살’로 해놓아 방탄소년단 팬들의 분노를 샀다.

이 장면이 최근 화제가 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돌자 드라마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글이 잇따르고 있다. ‘의도가 무엇인가’, ‘사과하라’ 등의 항의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는 상황이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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