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미애 경북지사 후보 "1640조 원 할랄푸드 시장 선점하겠다"

대구CBS 김세훈 기자 2022. 5. 16.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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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할랄 푸드 인증 기관을 경북에 유치하겠다"고 16일 공약했다.

'세계 할랄 푸드시장'을 선점해 향후 경북의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농가 실질 소득 증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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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 할랄 푸드 인증 기관 유치" 공약
임미애 후보가 16일 경주 한 전통시장을 찾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후보측 제공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는 "할랄 푸드 인증 기관을 경북에 유치하겠다"고 16일 공약했다.

'세계 할랄 푸드시장'을 선점해 향후 경북의 특화된 기술을 바탕으로 농가 실질 소득 증대와 글로벌 시장 개척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임 후보에 따르면 다이나 스탠다드 리서치가 발간한 '2020, 2021 글로벌 이슬람 경제보고서'를 보면 세계 할랄 푸드 시장은 2024년 164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중국 식품시장의 1.6배, 미국의 1.7배에 달하는 시장 규모다.

전 세계 24%에 해당하는 약 18억 명의 무슬림을 향한 시장이다. 이미 삼양식품, 롯데푸드, 제주삼다수 등 국내 여러 식품기업들이 이슬람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임 후보는 "경북의 앞선 농업과 축산 기술을 엄격한 할랄 식품 인증 기준에 부합하도록 적용하면 연간 수백 조원에 이르는 고부바가치의 시장을 빠르게 선점할 수 있다"며 "나아가 바닥으로 추락한 도민들의 소득 수준도 극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공하지 못할 공약으로 허송 세월을 보내지 말아야 한다"며 "경북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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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김세훈 기자 hun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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