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4천여명, 엄창옥 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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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교육 공무직의 약 절반이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일하는 8천여명의 교육 공무직 중 절반에 가까운 4천여명이 엄창옥 후보 공식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비연대회의는 엄 후보 지지 결정은 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노조별로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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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학교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교육 공무직의 약 절반이 엄창옥 대구시교육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대구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대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일하는 8천여명의 교육 공무직 중 절반에 가까운 4천여명이 엄창옥 후보 공식 지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비연대회의는 엄 후보 지지 결정은 단체를 구성하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여성노조,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이 노조별로 의결을 거쳐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교육감은 교육현장 책임자로서 학교 비정규직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에 힘써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러나 현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 비정규직들을 외면하며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취임 이후 강 교육감과의 원활한 소통이 어려웠고 이로 인해 대구 학교 비정규직의 임금과 복무 처우가 전국 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
학비연대회의는 향후 엄 후보와 정책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인 엄 후보는 지역의 대표적인 진보 성향 인사로 꼽힌다.
그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지원하는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 모임'과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 이사를 맡고 있고 대구참여연대 공동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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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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